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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갯배만 있는 줄 알았던 속초 아바이 마을~~ 숨겨진 역사 이야기!!

여행

by 바다ryuha 2026. 8. 8. 1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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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4월 초순 속초 여행 중 아바이마을을 방문했습니다.

많은 분들이 아바이마을 하면 갯배와 오징어순대,

그리고 드라마 「가을동화」 촬영지를 떠올리실 텐데요.

저 역시 갯배를 타기 위해 선착장을 찾았다가 뜻밖의 장소를 만나게 되었습니다.

 

바로 아바이마을의 역사와 실향민들의 삶을 기록해 놓은 야외 전시 공간이었습니다.

잠시 발걸음을 멈추고 사진과 조형물들을 살펴보았는데,

단순한 관광지가 아닌 우리나라 현대사의 아픈 이야기가 담긴 공간이라는

사실을 새롭게 알게 되었습니다.

 

# 속초 아바이 마을 관련 영상 링크

https://www.youtube.com/shorts/TH15IAGPCIY


📸 6·25전쟁, 고향을 떠나야 했던 사람들

전시장에는 6·25전쟁 당시의 사진들이 전시되어 있었습니다.

사진 속 사람들은 가족들과 함께 남쪽으로 피난을 떠나는 모습이었습니다.

아이들은 작은 발걸음으로 어른들을 따라 걷고 있었고,

부모들은 최소한의 짐만 챙긴 채 긴장된 표정으로 길을 나서고 있었습니다.

 

남쪽으로 피난 행렬

 

당시 사람들은 언제 다시 고향으로 돌아갈 수 있을지 알 수 없었습니다.

어쩌면 며칠만 지나면 돌아갈 수 있을 것이라 생각했을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그들의 이별은 생각보다 훨씬 길어졌습니다.

사진 한 장 한 장이 당시의 절박함을 생생하게 전해주고 있었습니다.

 

📍 위치: 강원 속초시 중앙부두길 39
📞 전화: 033-633-3171
⏱ 운영시간: 05:00 ~ 23:00(5~10월), 05:30 ~ 22:30(11~4월)
💰 가격대: 소인 300, 대인 500, 손수레 500, 자전거 500, 속초시민 무료
🍴 즐길 거리: 속초 옛 주민들의 생활 교통수단인 갯배 체험, 포토 존에서 영화주인공 되기
⭐ 평점: - (방문자 리뷰 1,536건 이상)


🐂 피난길의 동반자, 소달구지

전시장 한편에는 당시 피난민들이 사용했던 소달구지 모형이 전시되어 있었습니다.

자동차가 흔하지 않았던 시절, 사람들은 소달구지에 살림살이와 식량을 싣고 이동했습니다.

평생 살아온 집과 고향을 뒤로한 채 낯선 땅으로 향해야 했던 사람들의 마음은 어떠했을까요.

소달구지 하나에도 당시 시대의 아픔이 담겨 있는 듯했습니다.

 

피난 소마차

 


🏠 좁은 방에서 시작된 새로운 삶

아바이마을은 함경도 지역에서 내려온 실향민들이 정착하며 형성된 마을입니다.

전시된 사진 속에는 매우 좁은 공간에서 여러 가족이 함께 생활하는 모습도 볼 수 있었습니다.

지금 기준으로 보면 불편하고 열악한 환경이지만,

당시 사람들에게는 가족이 무사히 살아 있다는 사실만으로도 큰 행복이었을 것입니다.

사진 속 사람들의 소박한 웃음에서 오히려 강인한 생명력과 희망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피난 환경


🐟 명태가 살린 삶

전쟁 직후에는 먹을 것이 부족한 시절이었습니다.

하지만 속초 앞바다에서는 명태가 많이 잡혔습니다.

피난민들은 잡은 명태를 손질하고 판매하며 생계를 이어갔습니다.

오늘날 속초가 명태와 북어의 고장으로 불리는 이유도

이 시기의 역사와 깊은 관련이 있습니다.

 

명태 손질


☀️ 덕장에 걸린 미역과 명태

손질된 명태는 덕장에 걸어 건조했습니다.

차가운 바닷바람과 겨울 기후를 이용해 말린 북어는 중요한 식량이 되었습니다.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삶을 이어가기 위해

노력했던 피난민들의 지혜가 담겨 있는 모습이었습니다.

 

덕장


🦁 북청사자놀이의 전승

삶이 아무리 힘들어도 사람들은 문화를 잊지 않았습니다.

함경남도 북청군에서 전해 내려오던 북청사자놀이는

피난민들에 의해 속초에서도 이어졌습니다.

고향을 떠나왔지만 고향의 문화와 전통만큼은 잃지 않으려 했던 것입니다.

전쟁의 상처를 잠시 잊고 서로를 위로하며

공동체를 유지하는 데 큰 역할을 했다고 합니다.

 

북청 사자 놀이


🎭 북청사자 모형 전시

전시장 앞에는 실제 북청사자놀이에 사용되는 사자 모형도 전시되어 있었습니다.

화려하면서도 독특한 모습이 인상적이었습니다.

단순한 전시품이 아니라 실향민들의 기억과

고향에 대한 그리움이 담긴 상징처럼 느껴졌습니다.

 

사자 모형


※ 속초 아바이 마을 역사관 산책 솔직 품평 & 추천 TiP!!

 

많은 사람들이 아바이마을을 찾는 이유는 갯배와 먹거리 때문일 것입니다.

하지만 그 뒤에는 전쟁으로 인해 고향을 떠나야 했던

사람들의 삶과 희망의 이야기가 숨겨져 있습니다.

이번 여행을 통해 저는 아바이마을이 단순한 관광지가 아니라

우리 현대사의 소중한 기억을 간직한 공간이라는 사실을 다시 한번 느낄 수 있었습니다.

 

속초를 방문하신다면 갯배만 타고 돌아오지 마시고,

선착장 옆 전시 공간도 꼭 둘러보시길 추천드립니다.

짧은 시간이지만 많은 것을 생각하게 만드는 뜻깊은 장소였습니다.

 

속초 아바이 마을의 숨은 이야기를 알고 싶다면, 추천하는 장소입니다!

 

희망이 함께하는 피난 생활

 

✨ 이런 분들께 추천!

– 속초 바닷가 재래 시장 구경을 좋아하는 분
– 동해 바다의 기념품을 합리적인 가격으로 쇼핑하고 싶은 분
– 속초 아바이 마을의 옛 생활 문화를 경험하고 싶은 분
– 관광지의 화려함과 현지 생활 분위기 좋아하는 분

 

🍚 바다의 평점: ⭐ 4.3

 

📌 TIP :

– 아바이 마을은 교통이 불편하니 중앙시장 쪽에서 갯배를 이용하는 것이 좋아요
– 맑은 날 방문하는 것이 산책하기에 좋습니다 😄
– 현지 사정을 잘 아는 사람과 동행하면 음식점도 괜찮아요

💬 여러분의 생각도 궁금해요!

여행 중 예상 없이 들렀다가 기억에 남았던 속초의 마트나 쇼핑 장소 있으셨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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