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섭고도 신비했던 하루, 살아있는 화산분지 '삿포로 노보리베쓰 지옥계곡!!
지난 8월 중순, 한여름임에도 불구하고 숨을 들이마시는 순간 코끝을 찌르는 강한 유황 냄새와 함께, 땅속 깊은 곳에서 무언가 꿈틀대는 기척이 느껴지던 일본 홋카이도 노보리베츠. 그렇게 도착한 곳은 이름부터 으스스한 **‘노보리베츠 지옥계곡(登別地獄谷)’**이었어요. 🌋♨️ 멀리서부터 하얀 연기가 쉼 없이 피어오르고, 크고 작은 용암 분화구들이 마치 살아 있는 생물처럼 숨을 쉬듯 땅 위에 드러나 있었죠.평범한 관광지가 아니라, 정말로 **‘지옥을 훔쳐보는 듯한 공간’**이라는 표현이 어울리는 곳이었죠. 주차장에 차를 세우고 2전망대 방향으로 천천히 걸음을 옮기자, 아래로 펼쳐진 계곡에서는 회색빛 땅과 유황 연기가 뒤섞인 기묘한 풍경이 한눈에 들어왔어요.아름답다기보다는 무섭고, 낯설고, 그럼에도 눈을 뗄 ..
여행
2026. 1. 28. 23: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