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0월 초, 제주 애월 해안도로를 따라 천천히 차를 달리던 중이었어요. 노을이 질 무렵, 길가 한켠에 문득 눈길을 끄는 작은 간판 하나가 보였죠. 이름은 ‘노을리’.
마치 시골 마을의 오래된 정거장 표지처럼, 괜히 옛 기억을 건드리는 소박한 외관이었어요. 🌅
별 기대 없이 문을 열고 들어선 순간, 풍경은 완전히 달라졌습니다. 카페 안은 단순한 실내가 아니라, 마치 작은 식물원처럼 느껴질 만큼 온갖 푸른 나무와 초록 식물들로 가득 채워져 있었거든요. 🌿🌳
공간은 생각보다 훨씬 넓어서 끝이 어디까지인지 한눈에 들어오지 않을 정도였고,
숲길 사이를 걷는 듯한 동선 덕분에 자연스럽게 발걸음이 느려졌어요.
커피와 주스 등 기본적인 음료 메뉴도 잘 갖춰져 있어, 올레길을 걷다가 마른 목을 축이며 잠시 숨을 고르기에 딱 좋은 곳이었죠.
이번 글에서는 애월 해안도로를 달리다 우연히 마주한 카페 **‘노을리’**의
공간 분위기와 쉼의 감성을 중심으로, 솔직한 경험을 담아보려 합니다. 🌿☕
✨ 노을리는 멀리서 보면 그냥 스쳐 지나가기 쉬운, 시골 마을 정거장 같은 소박한 외관의 카페예요.
하지만 문을 여는 순간, 전혀 다른 세계가 펼쳐집니다. 🌿🌊
애월 해안도로를 따라 달리다 우연히 마주친 이곳은 겉모습과는 달리 내부가 마치 숲과 바다가 동시에 들어온 공간처럼 느껴졌어요.
한 발짝 들어서자마자 초록 식물들로 가득 찬 풍경에 “여기 뭐지?” 하는 말이 절로 나올 정도였죠.
정거장 팻말이 없으면 그냥 지나칠 듯한 수수한 외관의 노을리 카페!

해안 도로를 드라이브하다 무심코 정거장 같은 팻말을 보게되어 들어 갔습니다. 외관은 소박했지만 내부에 들어서는 순간 편하게 지친 다리를 쉬고있는 올레길 순레자들이 눈에 들어 오더군요.
그리고 내부에 꽉찬 녹색의 화분들은 마치 식물원에 들어 온듯한 느낌을 주었습니다.
📍 위치: 제주 제주시 애월읍 애월해안로 654
📞 전화: 0507-1491-5032
🕘 운영시간: 09:00 ~ 21:00
💰 가격대: ₩5,000 ~ 30,000 (메뉴별 상이)
🍴 대표 메뉴: 커피, 토마토 파스타, 노을리에이드, 크림치즈 라떼, 흑연탄빵, 백연탄빵, 노을리 플래터, 포테이토 피자, 리코타 샐러드, 고르곤졸라 피자, 아인슈페너, 현무암크림치즈빵, 노을리 팡, 밀푀유브레드
⭐ 평점: 4.62 (방문자 리뷰 10,286건 이상)
✨ 특징
– 큰 통유리창이 바다를 정면으로 조망 할수 있음
– 식물원을 연상시킬 정도로 녹색의 나무 화분들이 꽉찬 수준임
– 말 조각상이 생동감 넘쳐 금방이라도 뛰쳐 나갈 듯한 느낌
– 새장의 잉꼬 부부가 내부의 분위기를 더욱 정겹게 만듬
– 커피 등 음료수 뿐만아니라 브런치도 다양하여 식사가 가능
– 올레길 순례 중 지친 다리를 쉴수 있도록 의자가 편하게 배치됨
◾ 분위기 및 공간 구성
카페 안은 단순히 식물을 배치한 수준이 아니라, 온갖 푸른 나무와 화분들이 공간 전체를 채우고 있었어요.
공간 규모도 생각보다 훨씬 넓어서 끝이 한눈에 들어오지 않을 만큼 깊이가 느껴졌고, 천천히 걸으며 자리를 고르게 되는 구조 덕분에 자연스럽게 발걸음도 느려졌답니다.
바다를 향해 열린 통유리창 및 식물원 같은 나무 화분!




노을리의 가장 큰 매력은 바다를 향해 시원하게 나 있는 통유리창이에요. 그 앞에는 몸을 편히 기대고 누울 수 있는 의자들이 배치되어 있어 그저 앉아 있기만 해도 쉼이 되는 공간이었죠.
또한 수많은 나무 화분들이 꽉차있어 마치 숲속에 앉아 있는 듯한 느낌을 받는 답니다.
◾ 추천 포인트
✔ 올레길 걷다 쉬어가기 좋은 진짜 ‘쉼’의 공간
✔ 숲처럼 꾸며진 실내와 탁 트인 바다 전망
✔ 오래 머물러도 부담 없는 편안한 좌석 구성
✔ 다양한 브런치와 빵들로 간단한 식사가 가능함
카페를 인상깊게 하는 조각 상 및 잉꼬 부부!


실제로 올레길을 걷다 지친 여행자들이 트래킹 차림 그대로 들어와 잠시 몸을 쉬어가는 모습도 많이 보였어요. 느긋하게 누워서 말 조각상등을 감상하고 잉꼬 부부의 노랫소리를 들으면 스르르 잠이 든답니다.
음료 & 베이커리 맛본 솔찍 느낌!



커피와 주스 등 기본적인 음료 메뉴는 잘 갖춰져 있어 걷느라 마른 목을 축이기엔 충분했어요.
빵 종류도 다양했는데 화산빵, 제주 우도 땅콩빵, 현무암빵, 크루아상 등 제주스러운 이름과 모양은 눈길을 끌었지만, 맛은 전반적으로 조금 수수한 편이었어요.
화려한 맛을 기대하기보다는 공간과 휴식을 위한 곁들임 정도로 생각하면 딱 좋을 것 같아요.
◾ 추천 방문 시기
올레길을 걷다가 피곤하면 언제든지 들려서 편한 의자에 누워 쉬어가도 됩니다. 공간이 매우 넓어서 많은 인원들이 방문해도 여유가 있지요. 순레길을 돌다가 가볍게 차 한 잔 하며 쉬어가기 딱 좋은 곳이에요. ✨
🌿 이번에 들른 노을리 카페는 단순히 커피 한 잔 마시고 나오는 곳이 아니라, 애월 해안도로와 올레길 사이에서 잠시 숨을 고를 수 있는 **“여행자에게 열려 있는 작은 숲 같은 쉼터”**였어요.
겉으로는 소박한 시골 정거장 같은 모습이지만, 문을 열고 들어서면 초록 식물들로 가득한 넓은 공간과
바다를 향해 시원하게 열린 통유리창이 기다리고 있죠. 🌊🌿
분위기·공간·쉼의 여유까지 고루 갖춘 카페, 올레길을 걷는 여행 중 하루쯤 이런 곳에서 쉬어가는 건
정말 값진 시간이 될 것 같아요. 추천하는 카페입니다. 🌿✨
✨ 이런 분들께 추천!
– 올레길 트래킹 중 조용히 쉬어갈 공간을 찾는 분
– 바다 전망과 숲 같은 인테리어를 동시에 좋아하는 분
– 맛집보다 공간의 여백과 분위기를 중시하는 여행자
🍴 바다의 평점: ⭐ 4.4
📌 TIP :
– 통유리창 앞 좌석은 많지가 않아서 비게되면 바로 앉아야 합니다.
– 베이커리는 기대보다는 공간 중심으로 즐기세요.
💬 여러분의 의견도 궁금해요!
“올레길을 걷다 이런 카페를 만난다면, 여러분은 커피 한 잔 하며 쉬어갈까요, 아니면 바다만 바라보다 나올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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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도 길 위에서 만난 공간들, 천천히 그리고 솔직하게 담아볼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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