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9월, 장터 특유의 활기와 사람 냄새가 가득하던 제주시 민속오일시장. 🌿
그날 점심, 유난히 긴 줄이 눈에 띄던 곳이 있었어요. 바로 시장 한켠을 뜨겁게 달구던 **‘춘향이네’**랍니다.
현지인과 관광객이 가릴 것 없이 모두가 이 집으로 몰려드는 모습에 호기심이 생겨 저도 발걸음을 멈췄어요. 약 30분 가까이 기다린 끝에 겨우 자리를 잡았을 때, 이미 주변은 해물파전과 순대국밥, 닭발, 꼼장어 볶음, 돔배고기 수육을 주문하는 손님들로 북적였죠. 🍲🍶
춘향이네는 시장 속 작은 포장마차 같은 공간이라 시설은 소박하고 위생 상태도 깔끔하다고 하긴 어려워요. 다만, 착한 가격 덕분에 자연스레 여러 접시를 시켜 함께 즐기다 보면 어느새 잔치집 같은 흥겨운 분위기에 빠져들게 돼요.
특히 오일장이 열리는 2일과 7일에는 본점 대신 시장 안에서만 영업해 더욱 특별한 경험을 선사한답니다.
이번 글에서는 민속오일시장 춘향이네에서 맛본 메뉴와 현장의 생생한 분위기, 그리고 솔직한 후기를 전해드릴게요. 제주의 장터식 먹거리를 찾고 있다면 꼭 참고해보세요. 🥢
✨ 춘향이네는 제주시 민속오일시장 안쪽, 장터의 활기와 함께 맛을 즐길 수 있는 현지식 식당이에요. 🍲🍶 오일장이 열리는 2일·7일에만 시장 안에서 영업하며, 평소에는 시장 밖 별도 건물에서 운영된답니다.
하지만 장이 서는 날에는 본점 대신 시장 안 점포에서만 음식을 내기 때문에, 이 날을 기다려 일부러 찾는 단골도 많아요.
점심시간이 되면 현지 주민과 관광객이 한꺼번에 몰려 30분 이상 대기가 기본일 만큼 인기가 대단했어요. 저도 긴 줄을 따라가다 결국 호기심을 참지 못하고 방문하게 되었답니다. 😊
시장 안쪽 소박한 공간!
춘향이네는 장터 한켠에 마련된 간이식당이라 시설이 깔끔하다고 보긴 어렵지만, 특유의 장터 분위기와 북적임이 오히려 매력적이에요.
테이블 간격은 좁고 주방도 오픈형이라 조리 과정이 그대로 보이는데, 그런 ‘현장감’이 장터 먹거리의 묘미처럼 느껴졌어요. 장터의 구수한 냄새나는 춘향이네 방문하고 싶으신가요!
📍 위치: 제주 제주시 오일장동길 36
📞 전화: -
🕘 영업일: 오일장 열리는 날(매월 2·7일), 그 외는 시장 앞 상설식당
💰 가격대: ₩6,000 ~ 20,000 (메뉴별 상이)
🍴 대표 메뉴: 해물파전, 막걸리, 순대국밥, 닭발, 꼼장어 볶음, 돔배고기 수육
⭐ 평점: - (방문자 리뷰 232건이상)
✨ 특징
– 오일장 한복판, 장터의 흥겨운 분위기 속 식사 가능
– 현지인+관광객 모두 즐겨 찾는 ‘잔치집’ 같은 식당
– 착한 가격 덕분에 여러 접시를 부담 없이 주문
◾ 분위기 & 공간 구성
간이 포장마차 형태의 좌석은 크지 않지만, 식탁 위로 해물파전과 돔배고기 수육, 순대국밥이 쉴 새 없이 오가며 잔치집 같은 활기를 만들어내요.
북적거리는 소리, 막걸리를 나누는 손님들의 웃음, 시장 특유의 향까지—제주의 오일장을 한껏 느낄 수 있는 공간이었답니다. 🌿
시골 장터 수수한 분위기 식당!
마치 간이 음식점처럼 투박하고 꾸밈이 없으며 그냥 소박한 모습이에요. 그래서 장터 식당으로 더 잘 어울리는 것 같아요. 부담이 없기에 사람들이 더 많이 몰리는 듯 합니다. 보기에도 편안하게 드나들 수있는 식당 같나요!
식탁 테이블 구성이 특이하죠!
눈치 채셨나요? 식탁 한끝에 화투 한장이 놓여 있어요. 무엇일까요? 맞아요 8이랍니다. 테이블 번호를 화투를 이용해서 표시하고 있네요, 처음보고 뭐지 하다가 이내 실소를 금치 못했답니다. 정말 재미있는 장터다운 재치 아닌가요!
시장 초입에 있는 상설 춘향이네 식당!
장날이 아닐때는 이곳에서 음식을 팔아요. 아무래도 장터의 구수한 분위기가 아니기에 평소에 찾기에는 별로 발걸음이 안갈 수도 있겠네요. 장이 열리는 날 신나는 장터 분위기 속에서 맛난 음식을 먹는 것이 좋지 않을까요!
◾ 메뉴 추천
✔ 상차림 – 수수하고 소박한 나물 반찬 🐖
기본으로 나오는 상차림이에요. 무나물, 콩나물, 김치와 오이나물이 나오고 추가는 셀프 서비스랍니다. 소박하지만 정갈하고 푸짐해서 입맛이 당기지 않으신가요!
✔ 장터 국수 – 부담없이 누구나 좋아하는 맛🔥
장터에 가면 가장 많이 팔리는 음식이 국수이지요. 누구나 좋아하고 부담없으며 간단히 한끼를 때우기에 최고 음식아닌가요? 당근과 호박, 콩나물 등이 기본으로 들어가고 파 송송은 넘 맛나는 조합이지요!
✔ 해물파전 + 막걸리 – 시장의 정석 🥢🍶
춘양이네 주문품 중 가장 많이 팔리는 음식 중의 하나예요. 대부분 파전과 막걸리를 시켜서 한잔하면서 대화를 나누는 모습들이 너무 정겹답니다. 두툼한 반죽에 해물이 푸짐하게 올라가고, 고소한 향이 장터를 가득 채우는~~ 시골 장터의 분위기가 완성됩니다.
✔ 순대국밥은 기본 – 든든한 한 끼 🍲
진한 국물과 넉넉한 순대·내장이 들어가 허기를 단번에 달래주는 메뉴. 시장을 한 바퀴 돌고 먹으면 최고예요. 대부분의 손님들이 파전을 시키고 마무리로 순대국을 나눠 먹으시더라구요. 먹음직스런 국밥을 보니 다시 허기가 지지 않으신가요!
◾ 추천 방문 시기
⏰ 점심~저녁 모두 붐비므로 일찍 방문하는 게 좋아요. 11시 이후에는 많이 붐비므로 그 이전에 점심을 약간 일찍 먹는 것이 좋을 듯합니다.
특히 오일장 특성상 식재료가 조기 소진될 수 있어, 늦으면 인기 메뉴가 품절될 수 있으니 유의하세요.
🥢 춘향이네는 맛 그 자체보다는 북적이는 장터 분위기와 함께 즐기는 재미가 더 큰 곳이었어요.
해물파전·막걸리·순대국밥·돔배고기 수육까지 여러 접시를 시켜 놓고 함께 먹다 보면, 어느새 시장 한가운데 작은 잔치에 초대된 듯한 기분을 느낄 수 있답니다.
특히 착한 가격 덕분에 부담 없이 이것저것 주문해볼 수 있어 **“먹는 즐거움”**을 마음껏 누릴 수 있었고, 오일장이 열리는 2일·7일에는 '분위기 맛'까지 매력적이었어요.
다만 위생이나 시설 면에서는 시장 특유의 한계가 있으니, 깔끔한 레스토랑을 기대하기보다는 현지 장터의 활기와 함께 푸짐하게 즐기는 곳으로 생각하면 만족도가 높을 거예요. 🌿
✨ 이런 분들께 추천!
– 제주의 오일장 분위기와 시장 먹거리를 함께 경험하고 싶은 분
– 저렴한 가격으로 다양한 제주식 안주를 즐기고 싶은 분
– 친구·가족과 함께 북적이는 ‘잔치집’ 같은 식사를 원하는 분
🍴 바다의 평점: ⭐4.3
📌 TIP: 장이 서는 날(매월 2일·7일) 점심시간에는 30분이상 대기 필수이니 11시 이전에 식사하세요!
가능하다면 애매한 오후 시간에 방문하면 조금 더 여유롭게 즐길 수 있어요.
🥢 춘향이네는 음식 자체가 특별히 세련된 맛 보다는, ‘시장 분위기와 흥겨움’을 함께 즐기는 곳이에요.
장터 특유의 활기와 함께 푸짐하게 먹고 즐기고 싶은 분께 추천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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